한국일보

워렌 버핏은 은행주에 베팅중

2018-11-1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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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JP모건 주식, 40억달러어치 매입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은행주를 집중 매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CNBC는 버크셔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3·4분기 투자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버크셔가 지난 분기 중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 주식 3,566만주를 약 40억2,441만달러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분기에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지분율을 29%까지 끌어올려 최대주주가 됐으며 골드만삭스와 뱅크 오브 뉴욕멜런·US 뱅코프 등의 지분도 추가로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절반은 은행주이며 지난 분기 버크셔가 새로 지분을 사들인 신규 투자처 4곳 중 3곳은 PNC파이낸셜서비스와 보험사인 트래블러스 등 금융 관련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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