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30대그룹 중 일자리 창출 1위는 CJ

2018-11-1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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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별 기업중에는 삼성전자 ‘최고’

한국 30대 그룹 가운데 CJ가 최근 1년간 일자리를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슈퍼 호황’ 덕분에 나란히 사상최고 실적을 올린 SK와 삼성이 그 뒤를 이었고, 유통그룹인 롯데와 현대백화점도 ‘탑 5’에 포함됐다.

1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에서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도와 통계 비교가 가능한 267개사의 지난 9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은 총 98만4,901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187명(1.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자리 창출 ‘수훈갑’ 그룹은 CJ였다. 지난 3분기 말 현재 2만6,555명으로, 1년 사이에 무려 5,849명(28.2%)이나 증가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 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진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SK(5,239명, 9.4%)와 삼성(4,980명, 2.6%)이 2, 3위를 차지했고, 유통그룹인 롯데(3,077명, 5.0%)와 현대백화점(1,484명, 14.7%)도 직원 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개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년 만에 직원 수를 3,187명(3.2%)이나 늘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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