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트디즈니, 산불 진화 및 피해복구 기금 50만 달러 기부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14일 세번째 사망자가 발견됨으로써 북부 캘리포니아 ‘캠프 파이어’의 사망자 48명을 합해 캘리포니아 산불 희생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불에 탄 로스앤넬레스 카운티의 아고라힐스 주택.[AP/뉴시스]
캘리포니아 산불의 확산 속도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울시 파이어'에 의한 사망자 1명이 더 발견됐다.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세번째 사망자가 발견됨으로써 북부 캘리포니아 '캠프 파이어'의 사망자 48명을 합해 캘리포니아 산불 희생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아고라 힐스 지역의 로보 캐년 로드에 있는 불 탄 주택에서 시신 1구를 찾았다고 발표했다.
건조한 날씨와 샌타애나 바람을 타고 번져나가고 있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울시 파이어는 14일 오전 현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벤추라 카운티에서 9만7620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47%라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한편 월트디즈니사는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와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5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금은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파운데이션과 캘리포니아 산불 파운데이션에 각각 전달돼 피해지역 복구에 사용된다.
또한 기금의 일부는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는 소방대원들에게도 지원될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