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FRB ‘금융안전보고서’ 오는 28일 첫 발간

2018-11-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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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과 신흥국 경제 불안, 글로벌 주가 폭락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커지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시스템의 잠재적 리스크를 평가하고 정리한 금융안정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12일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FRB는 오는 28일 첫 보고서를 시작으로 매년 2회 미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정기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발간될 금융안정보고서에는 자산 평가, 기업과 가계의 차입, 차입·펀딩 리스크와 관련한 금융 지표를 비롯해 FRB 이사회가 금융부문의 회복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가 담길 예정이다.

FRB 내 금융안정위원회를 이끄는 라엘 브레이너드 이사는 “우리는 세계금융위기를 통해 탄력적인 금융시스템이 건강한 경제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금융안정보고서 발간은 대중에게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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