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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폴 김, 베토벤 4번째 음반 발매

2018-11-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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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폴 김, 베토벤 4번째 음반 발매
피아니스트 폴 김(사진)이 편곡한 베토벤의 9개 심포니 전곡대장정 중 4번째 음반이 발매됐다.

폴 김은 클래식 레이블인 ‘센토 레코드’사와 손잡고 베토벤의 심포니 전곡음반 작업중이다. 그가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새로운 개정판은 베토벤의 교향곡 오케스트라 원본을 더욱 충실히 유지하면서 정밀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피아노 음색으로 더욱 보강했다.

이번에 출시된 4집에는 베토벤 교향곡 4번과 5번 ‘운명’이 수록돼 있다. 폴 김은 “이 거대한 베토벤 작업이야 말로 나의 음악인생 중 최고이자 마지막 도전으로 생각하며 모든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작은 소망은 이 작업이 신세대 음악인과 베토벤 음악 애호가들에게 신선하고 혁신적인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폴 김은 프랑스의 위대한 작곡가 올리비에 메시앙의 세계적인 권위자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최초로 7개 분량의 메시앙 피아노작품 전곡 CD를출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편곡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 프로젝트로 또다시 음악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폴 김은 줄리어드와 맨해튼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대에서 예술철학 및 음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 연구팀이 선정한 2’ 1세기를 이끌 미국 문화예술인‘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현재 롱아일랜드 대학교 음대교수이자 음대 대학원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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