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권사선교 합창단, 내달 9일 정기연주회서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의 이은숙(왼쪽부터)단장과 이옥수 감사, 송영임 악보 부장, 양재원 지휘자가 6일 본보를 방문해 제 17회 정기 연주회를 홍보하고 있다.
"칸타타와 함께 뜻깊은 성탄절을 맞으세요.”
뉴욕권사선교 합창단이 내달 9일 오후 6시 퀸즈 베이사이드 하크네시야 교회(58-06 Springfield Blvd Bayside NY)에서 제 17회 정기 연주회를 펼친다. 2001년 창단한 뉴욕 권사 선교 합창단은 매해 주제를 정해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올해 17회를 맞아 성탄절을 주제로 한 정기 연주회 ‘그가 곧 하나님’을 세계 초연한다.
한국일보와 대뉴욕한인교회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뉴욕 일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한인 작곡가 김지영씨와 작사가 이상윤씨의 동명 창작 칸타타다.
6일 이은숙 단장과 양재원 지휘자, 송영임 악보 부장, 이옥수 감사는 본보를 방문, 이번 연주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종교를 초월해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것을 당부했다.
양재원 지휘자는 “창작곡인 ‘그가 곧 하나님’은 뉴욕 권사 선교 합창단을 염두에 두고 지난 9월 완성된 특별한 곡”이라며 “뉴욕 권사 합창단 및 베델체임버 앙상블, 뉴욕 크리스찬 유스 콰이어 등 약 80명의 인원이 연주에 참여할 뿐 아니라 객석과 함께 부를 수 있는 칸타타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3부로 나뉘어, 1부 성가곡, 2부 크리스마스 캐럴, 3부 칸타타로 진행된다.
이은숙 단장은 “지난 6개월동안 이번 공연을 위해 60여명의 단원이 매주 연습, 실력을 갈고 닦아 그 어느해보다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약 15곡의 쉽고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돼 있어, 남녀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성탄절을 함께 축하하고 싶은 한인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환은 사양하며 대신 관객들이 기금 모금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뉴욕권사선교합창단은 정기 연주회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선교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입구에 모금함을 설치해 관객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뉴욕권사합창단은 총 63명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수 집사, 권사, 장로, 전도사, 사모 등 여성 기독교인은 합창단에 지원 가능하다. 문의 917-648-1876(이은숙 단장), 917-658-3181(양재원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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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