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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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역사유적에 압도되고… 열정에 넋을 잃다

2018-11-02 (금) 빌리 장 /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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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루·브라질

자연과 역사유적에 압도되고… 열정에 넋을 잃다

이과수폭포는 전체 폭이 약 5km에 이르고 275개의 폭포들이 쏟아내는 거대한 물보라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자연과 역사유적에 압도되고… 열정에 넋을 잃다

삼바축제는 세계에서 6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축제가 됐다.


제나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이색적인 나라 브라질,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는 남미여행의 핵심중의 핵심이다. 특히 브라질 여행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1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인 리우 삼바축제를 직접 본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페루 마추픽추를 거쳐 브라질 이과수와 삼바축제, 리우데자네이루를 돌아본다면 남미의 핵심을 다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열정의 삼바를 찾아서

삼바축제는 열정의 브라질을 대표하는 축제 중의 축제다. 화려한 장식과 아슬아슬한 노출의상으로 중요한 부위만 가린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과 디자이너들의 갖가지 디자인으로 장식된 차량 퍼레이드는 보는 사람의 넋을 빼앗는다.


특히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삼바학교 출신의 20여개팀이 펼치는 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다. 엘리트 투어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삼바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삼바 결승전 티켓을 구입해 여행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들이 농장의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자신들의 고향에서 즐겼던 노래와 춤을 추며 고통과 향수를 달랜 애환의 몸짓에서 시작됐다는 삼바축제. 그 화려한 만큼이나 깊은 영혼이 깃들어있는 삼바축제는 이제 세계에서 6만여명이 참가하고 브라질 국내에서도 25만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축제가 됐다.

삼바축제는 독일의 맥주 축제 옥토버 페스티벌, 일본의 삿포르 눈 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라고 불리는데 그중에서도 삼바축제가 참가인원 면에서 가장 큰 규모다. 세계 3대 미항중의 하나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바축제가 가장 커 리우카니발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사순절을 앞둔 2월말부터 3월초까지 4-5일 동안 열리는 이 축제는 여행객들이 꼽은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할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다.

▦ 볼거리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볼거리가 많은 리우데자네이루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인 거대 예수상, 세계 3대 미항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코파카바나 해변, 파우 디 아수카르 봉우리 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축복받은 도시다.

해발 700미터의 ‘코르코바도(Corcovado)’언덕에 오르면 브라질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거대 예수상이 있다. 높이가 38미터, 양팔 벌린 길이 28미터, 손바닥 크기 3미터, 무게 1,145톤에 달하는 거대한 조각상이다. 브라질 독립 100년 기념으로 1931년에 세워졌는데 예수상은 리우 시내 어디에서도 불 수 있어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바라보는 리우데자네이루 전경은 푸른 바다와 활처럼 휘어진 코파카바나 해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그 경치가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수려하다.


밀가루 보다 곱다는 새하얀 모래의 코파카바나 해변은 연인과 한번쯤 걸어 봐야 하는 추억의 해변이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슈거로프 산(파오 데 아수카르)에 올라 보는 코파카바나 해변은 한 장의 그림엽서이며 특히 해변의 석양을 보는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다.

▦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이과수 폭포

누군가 ‘세상은 이과수 폭포를 본 사람과 보지 못한 사람으로 나뉜다’고 했다. 또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부인이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본 후에 ‘초라한 나이아가라여(Poor Niagara)라고 말했다는 일화도 있다고 한다. 이과수 폭포는 그만큼 사람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거대하고 어마어마하다.

폭포의 전체 폭이 약 5km에 이르고 275개의 폭포들이 쏟아내는 거대한 물보라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거대한 폭포수 앞에서면 금방이라도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전율을 느껴지며 각양각색으로 퍼지는 물보라를 보고 있노라면 차라리 정신이 혼미해지기도 한다.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에 걸쳐 있어 3국을 오가며 감상할 수 있다. 엘리트 투어는 이과수 폭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악마의 목구멍’으로 불리는 아르헨티나 쪽에서 이과수 폭포를 관광하며 고무보트를 타고 내려가 영화 ‘미션’ 촬영지도 직접 가본다.

이과수 폭포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세계 7대 자연경관이기도 하다.

이과수 폭포 주변은 수많은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 대상 열대우림이 가득하다. 폭포 인근에는 파르케 데 아베스(새공원) 동물원도 관광하는데 통나무 오픈카를 타거나 트레일을 따라 가면서 각종 새들과 나비, 원숭이, 파충류와 어류 등 이국적인 동물을 볼 수 있다.

▦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

화려했던 잉카제국의 신비함을 찾아 떠나는 페루 마추픽추 여행은 그 신비함만큼이나 깊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마추픽추는 1911년 미국의 탐험가이자 예일대 역사교수인 하이럼 빙엄(Hiram Bingam·1875년-1965년)에 의해 발견됐는데 높은 산에 위치해 공중에서만 볼 수 있어 ‘공중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많은 날 구름과 안개로 덥혀 있어 밑에서는 볼 수 없는 외부 세계로부터 단절된 곳이다.

마추픽추는 그 웅장한 크기와 함께 건축기술의 신비함에 넋을 잃을 정도다. 그 수많은 무거운 돌을 어떻게 수십 km의 높은 산으로 옮길 수 있었는지(가장 큰 돌의 높이는 3.5m, 무게는 350톤 정도 나간다고 한다), 어떻게 돌을 정교하게 잘라내 동전 하나도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촘촘하게 쌓을 수 있었는지, 완벽한 기술로 수백년의 긴 세월의 비바람에도 거의 완벽하게 견딜 수 있었는지, 현대 건축가들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이로인해 마추픽추는 1983년 페루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7년에는 세계 신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기도 했다.

마추픽추 정상에서 바라보는 고대도시의 아름다운 전경, 농경지와 제단, 잉카인들의 갖가지 생활터전,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안데스 산맥의 웅장함 등은 마추픽추 여행을 다녀 온 후에도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면들이다.

▦ 리마와 나스카, 이카

페루 여행에서 마추픽추 탐험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기하학적인 모양의 그림과 동물을 그린 풀리지 않은 신비 나스카 라인, 보트를 타고 관광하는 물개섬과 갈라파고스, 그리고 끝없는 모래사막 이카의 모래사막 탐험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을 선사한다. 너무나 고운 모래로 인해 셀폰 휴대마저 조심해야하는 모래사막을 사륜 트럭을 타고 달리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고는 상상할 수 없는 추억들이다.

페루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도시 리마에서는 곳곳에 잉카의 유적과 침략자 스페인의 흔적들을 둘러본다.

여행 팁

엘리트 투어는 브라질 여행의 최적기인 삼바축제 기간에 맞춰 페루 마추픽추와 브라질 이과수 폭포, 삼바축제를 연결하는 남미핵심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9년 2월22일부터 페루(6박7일), 28일부터 브라질(4박5일)을 연결한 10박12일이며 페루 또는 브라질 여행만 할 수도 있다. 엘리트 투어는 편안한 일정과 최고급 호텔, 최고의 식사로 유명하며 남미여행의 최고여행사로 자부하고 있다. 빌리 장 대표가 직접 동행한다.

(213)386-1818. info@elitetourus.com

745 S. Oxford ave LA, CA 90005.

<빌리 장 / 엘리트 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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