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시카고서 한지의 ‘멋’ 소개

2018-10-29 (월) 홍다은 기자
크게 작게

▶ 에이미 리 한지 예술가 초청 강연

▶ 11월3~7일…SAIC, UIC, 시카고대

시카고서 한지의 ‘멋’ 소개

11월 3~7일까지 시카고지역 3개 대학에서 열리는 에이미 리 한지예술가의 강연 안내 포스터.

미국에서 페이퍼메이커, 작가,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에이미 리(Aimee Lee)씨 초청 워크샵 및 강연이 오는 11월 3~7일까지 시카고지역 3개 대학에서 열린다.

에이미 리씨는 뉴욕에서 태어난 한인 2세로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의 매력에 빠져 한지를 연구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미전역에 한지를 알리고 있는 한지예술가다. 오벌린 칼리지, 시카고컬럼비아칼리지(석사)에서 북디자인과 종이공예 등을 공부한 그는 2010년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지 스튜디오를 클리블랜드에 차렸다. 자연사아메리칸뮤지엄, 아시안아트뮤지엄, 메트로폴리탄뮤지엄, 메사추세츠칼리지아트앤디자인 등에서 강연을 통해 한지를 알리고 있는 에이미 리 작가는 한지 책자 ‘Hanji Unfurled’를 출판(2012년)했으며 이 책은 현재 Joan Flasch Artists’ books collection, 인디애나대, MoMA, 예일대학 도서관 등에 소장돼 있다.

시카고 한지소사이어티, 시카고총영사관, 한지산업지원센터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 에이미 리는 ‘한지와 줌치 소개’, ‘한국 종이제작 역사’, ‘한국 종이의 세계화: 한지에 대하여’, ‘한지의 비밀’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강연 및 워크샵 일정은 ▲3일(SAIC/280 S. Columbus Dr.): 오전10시~오후1시, 오후2~5시▲4일(시카고대/915 E 60th St.): 정오~오후1시, 오후2~5시 ▲5일(UIC/828 S. Halsted St.): 오후6~8시 ▲6일(SAIC/280 S. Columbus Dr.): 오후4시30분~7시30분 ▲7일(SAIC/37 S. Wabash Ave.): 오후4시30분~5시45분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aimeelee.net/)를 참조하면 된다.

<홍다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