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빈 뉴섬 - 존 콕스 주지사 놓고 양당 대결
▶ 연방상원 파인스타인 - 데 리온 민주당끼리
오는 11월 6일 실시되는 연방과 주의회 및 기타 선출직 결선의 우편투표가 지난 8일부터 시작되면서 선거의 열기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의원들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모든 고위 선출직에 대한 선택도 이뤄지는 등 투표를 해야 할 직책이 많아 한인 유권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주지사, 부지사, 검찰총장, 총무처장관, 보험국장, 재무관, 회계감사관, 보험국장, 공교육감 등에 대한 선거가 열리게 된다.
캘리포니아 정치·정책 관련 비영리 언론 ‘캘매터스’(CALmatters)가 발간한 선거 가이드에 따르면 우선 캘리포니아 주지사직 후보에는 게빈 뉴섬(민주당) 현 주 부지사와 사업가인 존 콕스(공화당) 후보가 출마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 부지사직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민주당으로 사업가이자 경제전문가인 엘레니 쿠나라키스 후보와 에드 허난데스 후보가 출마한 상태다.
이번 선거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전 주 검찰총장이 연방상원에 진출한 뒤 첫 검찰총장 선거도 치러진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해리스 의원 후임으로 임명한 민주당의 하비에 베세라 현 검찰총장이 지난 예비선거에 이어 공식 후보로 출마한 가운데 공화당 스티븐 C. 베일리 후보와 맞붙게 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실무 행정과 선거 관리를 담당하는 총무처장관 선거에는 알렉스 파디야 현 장관이 재선에 나선 가운데 공화당 마크 모이저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주 재무관 선거에는 민주당에서는 현 조세형평위원인 피오나 마 후보가 결선에서 공화당의 그렉 콜론 후보와 맞붙고 있다.
주 회계감사관 선거는 현직인 베티 이 주 회계감사관이 공화당의 콘스탄티노 로디티스 후보의 도전을 받고 있다.
주 보험국장 선거에는 민주당의 리카르도 라라 주 상원의원과 전 보험국장 출신의 스티브 포이즈너 무소속 후보가 나서고 있다.
공교육감 선거에는 민주당의 탐 톨락슨 현 주 공교육감이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가운데 마셜 턱 후보와 토니 서몬드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현역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이 6선에 도전하며 케빈 데 리온 주 상원의원이 이에 맞서 결선 대결을 펼친다. 파인스타인 의원과 데 리온 후보는 모두 민주당으로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의 득표율은 파인스타인 의원이 43.8%였고, 데 리온 후보는 11.3%로 2위를 차지했으나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상당폭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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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