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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남편 통해 복음 접해”

2018-10-21 (일)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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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 조혜련씨 워싱턴서 간증

“재혼한 남편 통해 복음 접해”
개그우먼 조혜련 씨가 워싱턴을 방문해 간증했다.

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가 14일 개최한 ‘블레싱 토크 콘서트’에서 조 씨는 특유의 유머로 하나님을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조혜련씨는 온 식구가 남녀호랑개교를 믿는 종교를 갖고 있었고, 전혀 크리스천이 되리라는 상상을 못했다고 소개했다.

조혜련씨가 복음을 제대로 들은 것은 중국활동 중 만나 재혼한 남편을 통해서였다.
조씨는 “남편 때문에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무슨 말인지 어려워 알 수가 없었다. 크리스찬이 왜 성경을 안 읽는지 그때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조혜련 씨는 이후 4년 반 동안 성경을 14회 완독했다고 고백했다. CTS, CBS 등에 출연하면서 만난 목사님들에게 도움을 얻었고, 말씀의 깊이와 은혜를 깨닫게 됐다는 조씨.

조혜련씨는 “남녀호랑개교 신자인 어머님이 LA에서 진행한 나의 신앙 간증집회에 참석하고 예수님을 만났다”며 “친정식구가 8남매인데, 이제 다 전도하고 두 명 남았다”고 말했다.
조씨는 “저 예쁘지요? 하나님이 은혜로 성형시켜주셔서, 이제 환해졌습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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