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도와드려요”

2018-10-20 (토) 12:00:00 이태용 기자
크게 작게

▶ 소망 소사이어티 SD지부 27일 발족 소망 포럼도 개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 도와드려요”

소망 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이 오는 27일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7차 소망 포 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슬로건을 갖고 창립한 봉사단체인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오는 27일(토) 오전 10시30분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제7차 소망 포럼’을 실시한다.

지난 2007년 8월 설립한 이 단체는 출생과 결혼을 준비하듯 죽음 또한 삶의 과정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웰에이징, 웰다잉’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유 이사장은 “저희가 추구하는 아름다운 삶은 생명의 존엄성과 인류애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소망 소사이어티의 3가지 미션은 생명을 살리며 꿈을 심어주고 나눔의 역할을 하는 웰빙(Well-Being)과 건강한 삶을 추구하며 자원봉사를 하는 기부의 삶(Well-Aging), 그리고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교육하는 웰-다잉(Well-Dying)”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지에 우물과 유치원을 만드는 운동도 펼치고 있다. 유 이사장은 “8초마다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우물을 파주고 유치원을 세워 이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소망 소사이어티가 이번 포럼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유 이사장은 “지난 2013년도에 샌디에고에서 치매예방 및 웃음치료 세미나를 한 후 계속 제 마음속에는 지역 한인들을 위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상담과 교육을 시켜드려야 한다는 소망이 있었다”며 “그리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샌디에고 지부를 설립할 수 있게 되면서 제 마음속에 늘 품었던 소망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치매 바로 알기(편성범 한국 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과장) △말기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케어(에린 김, MSW, LCSW), △삶의 마지막 숙제, 아름다운 마무리(조셉 전 내과의사, GIFT Counseling and Wellness, co-founder) △상황극으로 진행된다.

이어 유 이사장은 “내 죽음을 준비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여행을 준비하듯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는 샌디에고 한인들이 이번 포럼을 통해 많이 늘어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소망소사이어티는 이날 세미나에 앞서 샌디에고 지부 발족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초대 임원진은 ▶지부장: 박순빈 ▶총무 탁은숙 ▶고문 박혜수씨로 구성되었다.

주소: 6701 Convoy Ct. SD
문의: (562)977-4580

<이태용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