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공중보건부는 지난 16일 OC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였던 오렌지카운티 터스틴 거주 70대 노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지난 8월 금년 OC에서 발생한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로, 가주 전체에서 LA, 리버사이드 카운티 등에서 보고된 감염 케이스에 이어 세 번째 감염자였다.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카운티 공중 보건부는 작년 한 해 오렌지 카운티 내에서 38명의 감염자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OC내 거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년 가주 전체에서는 지난 9월 글렌, 유바 카운티에서 발생한 첫 2명의 사망자에 이어 플레이서, 욜로 카운티에서도 각각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LA 카운티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사망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가주 내 사망자는 6명에 달한다. 카운티 공중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남가주 내 인간 감염 케이스의 분포도는 LA카운티 36명, 리버사이드 카운티 11명, 샌버나디노 카운티 3명 등이다.
이에 따라 남가주 보건 당국자들은 올해 남가주 지역의 모기 활동 증가에 다른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또한 50세 이상의 사람들과 기존 투병 중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웨스트나일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있어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의 사람(80%)의 경우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어 때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감염자의 150여명 중 약 1명꼴 (20%)의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은 열, 몸살, 구토, 메스꺼움, 피로감, 두통, 피부 발진 등이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아무런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완치되나, 아이, 임산부, 노인들을 포함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특히 잠복기가 2일~14일 가량으로, 심해지는 경우 목 경직, 림프 부종, 호흡 곤란, 근력 약화, 두뇌에 염증과 마비증상 등을 포함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관계당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집이나 사무실 주위에 화분, 애완동물 물 그릇 등을 포함한 물웅덩이를 제거할 것 ▲집에 창문과 도어 스크린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잘 살필 것▲새벽이나 늦은 오후 가급적 야회 활동을 피하고, 야외 활동 시, 긴 팔이나 긴 바지 착용 할 것 ▲DEET(디에틸), KBR3023(피카리딘), Menthane3, 8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IR3535가 함유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할 것▲ 죽은 새나 방치된 수영장을 발견할 경우 방역국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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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