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동생 픽업 트럭에 치여 사망, 실바의원 “홈리스 해결에 더욱 노력”

2018-10-12 (금)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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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홈리스를 위한 셀터 마련을 위한 기금마련 법안을 제출하는 등 노숙자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섰던 가주하원 65지구 샤론 퀵 실바의원의 홈리스 남동생이 52세의 일기로 교통사고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부에나팍 경찰국은 샤론 퀵 실바 의원의 남동생 빌리 자소가 지난 8일 오후 6시 18분경 달링톤 애비뉴와 아테시아 블러바드 사이에 위치한 장소에서 픽업 트럭과의 충돌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사실은 샤론 퀵 실바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지인에게 그의 남동생의 죽음을 알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실바 위원은 “홈리스,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정신 건강 문제, 주거 문제, 재정적 문제 등을 겪고 있는 가족 구성원들을 보면 그들이 겪는 개인적 손실과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 라며 “지난 4개월동안 카운티 최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에 남동생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안심했으나, 며칠 전 동생이 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하면서 그와 연락이 끊겼었는데 이러한 비보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실바 위원은 또 “남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앞으로 홈리스, 정신 건강 등 다양한 문제가 있는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서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샤론 퀵 실바 의원의 남동생인 빌리 자소는 실바 의원의 10명의 형제들 중 한 명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알코올 문제가 있었으며, 추후 여러 번의 알코올 관련 싸움으로 인해 감옥을 가기도 했다.

또한 그는 홈리스 비영리 단체 일루미네이션 재단에 의해 운영되는 카운티 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에나팍 코럴 모텔에서 4개월을 보낸 후 나왔으나, 나오게 된 경위는 불분명 하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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