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스와 장터에 먹거리, 볼거리도 ‘풍성’

2018-10-12 (금) 문태기·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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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개 부스 오픈, 한국 특산물도 판매

▶ 부에나팍 더 소스 몰

부스와 장터에 먹거리, 볼거리도 ‘풍성’

제34회 아리랑 축제 개막식이 열린 11일 축제 관계자들이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14일까지 부에나팍 더 소스몰에서 계속된다. <문태기 기자>

“이번 주말 온 가족이 축제 즐기세요”

‘제 34회 아리랑축제(회장 정재준, 총 집행위원장 정철승)’가 11일 부에나팍 소재 더 소스몰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올해 강원도와 제주도 등 한국의 지역자치단체에서 참가한 단체들이 미역, 김, 고춧가루 등 본고장의 특산물과 상품을 판매 코너를 비롯해 100여 개의 부스들이 오픈했다.
도요타 등 대형 기업 및 여러 단체에서 나와 부스를 마련해 홍보하고 있다.


축제장 바깥쪽에 마련된 10여 개의 음식 부스들에서는 한인들이 즐기는 떡볶이, 핫도그, 김밥, 코리안 바비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구매한 음식은 음식부스 앞에 마련된 음식테이블에서 바로 먹을 수 있어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맞은편에는 ‘비어가든’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음식 부스 맨 안쪽에는 OC에서 처음으로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공동으로 전세계에서 한인축제와 함께 개최되는 ‘2018 월드 한식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부스를 마련했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는 이 번 축제 기간에 유명 셰프를 초청해 한식 만들기 시연회, 난타, 한복 입어보기, 절구통에 인절미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와 불고기, 갈비 덮밥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at 한국 농수산 식품 유통 공사’는 해태, 롯데, 농협, 자연나라 등을 묶어 하나의 부스를 마련해 각종 과자, 배, 배즙 음료, 핫식스, 밀키스, 곤드레 컵밥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 제스프리 키위 등에서 무료 샘플을 증정하고 있으며, 각종 화장품 회사들과 다양한 보험사 및 정수기 업체가 부스를 오픈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재준 회장은 “축제 시작 첫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주어 너무 감사하며, 너무 바빠 정신이 없지만 힘 닿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축제가 마치는 그날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어바인에서 축제장을 찾은 김혜숙씨는 “작년에 이어 축제장을 찾았는데 신선한 상품들을 구매할수 있고, 먹거리 화장품 등 많은 샘플들을 얻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와서 공연들도 즐기고, 쇼핑도 더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 축제는 ▲12일-2-3:30PM 7080 추억의 음악제(Mexican Music& Dance), 3~4pm 우노댄스, 하늘소리, 태평무 4~6pm OCSD평통 통일 합창대회, 6~8PM 다민족 가수, 7080밴드(마이클잭슨, 엘비스 프레스, 멕시칸, 미국)8~10PM YTV-OC가요제 ▲13일-1~5PM 골든벨, 어린이 말하기, 글짓기, 사생 대회, 민속 전통문화 소재(차 문화), 5~6PM 이재은 무용학교 국악공연 6~8PM 한국일보 주부 가요제, 8-10PM 아리랑 연예인 쇼(한국 연예인) ▲14일-2~3PM 고르난타 3-4PM 진발래 스쿨, 무용 4~6PM 한마음 봉사회 ‘장수무대’ 6~6:30PM이정임 무용공연 6:30-7:00PM 폐막식 7-8PM 청소년 탤런트 쇼, 아리랑 한인 탤런트 쇼 8~10PM K-POP 콘테스트, 아리랑의 밤 등이 열린다.

<문태기·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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