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스, 차저스와 원정경기서 완패
▶ 49ers, 카디널스와 홈경기서 턴오버 5개로 참패
1승3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2승1패의 조라이벌 LA 차저스와 스텁헙 센터 원정경기에서 경기내내 엉성한 플레이로 꾸준히 밀리며 완패했다.
지난 4경기에서 리그최고 7개의 인터셉션을 던진 레이더스 쿼터백 데릭 카아는 인터셉션 1개를 추가하며 시즌 최저 268야드를 기록했고 마샨 린치는 31야드 러닝에 그치며 참패했다. 차저스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스크린플레이로 빅플레이를 만들며 336야드패스에 터치다운 3개로 승리를 이끌었다.
차저스의 첫 공격에서 리버스를 쌕하며 49야드 필드골을 내준 레이더스는 2쿼터에 가서야 카아가 조디 넬슨에게 29야드 마타비스 브라이언트에게 23야드를 연속으로 연결하여 24야드 필드골로 3대3이됐다.
2쿼터 후반에 리버스의 채크다운패스가 어스틴 에클러의 44야드 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며 3대10이되고, 카아의 패스를 받고 질주하던 브라이언트의 펌블이 멜빈 고든의 러닝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며 갑자기 3대17이 됐다.
레이더스는 전반전 11초를 남기고 카아가 성급하게 공을 스파이크하여 57야드 필드골 시도에서 1야드가 모자라 추가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필드골을 추가로 내준 레이더스는 카아가 쌕을 가까스로 피하며 제일런 리샤드에게 32야드 패스를 연결하며 차저스 1야드까지 진격했지만 카아가 1다운에서 인터셉션을 던져 추격에 실패했다.
타이렐 윌리엄스에게 48야드 패스를 연결시킨 차저스의 리버스는 6분 드라이브에서 버질 그린에게 13야드 스크린패스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3대26(추가골 실패)을 만들었다. 레이더스가 경기말 터치다운을 추가했지만 결국 10대26로 패배하며 1승4패를 기록했다.
지난 4년간 4번 엔드존에서 인터셉션을 던졌던 카아는 이번시즌 5경기에서 무려 3번을 던졌다. 1야드진영에서 “비스트 모드”의 러닝대신 패스를 지시한 작전도 의문이다. 더욱이 카아는 3번이나 쌕 당했다. 리그최고 연봉의 헤드코치 존 그루든의 해결책을 기대해본다.
1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무승4패의 조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기대했지만 턴오버로 5번이나 공을 넘겨주며 18대28로 참패했다. 49ers 쿼터백 CJ 베싸드는 터치다운 3개와 349야드 패스를 기록했지만 인터셉션 2개와 펌블 2개를 범하며 비참하게 패배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베싸드의 짧은패스로 작전을 선보이며 8플레이에 75야드를 전진하여 매트 브리다의 5야드 터치다운패스 캐치로 6대0(추가골 실패)이됐다.
카디널스는 주전으로 처음 나선 UCLA 출신 신참 자쉬 로즌이 첫 플레이에서 크리스찬 커크에게 75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키며 6대7로 리드를 뺏아갔다.
2쿼터에서 카디널스진영으로 전진한 49ers는 브리다의 부상으로 경기에 임한 라힘 모스터트가 펌블하며 공을 뺏겼고 데이빗 존슨의 2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6대14가됐다.
49ers는 4쿼터 후반에 가서야 베싸드의 짧은패스를 받은 조지 키틀이 45야드를 질주하고 트렌트 테일러가 베싸드의 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받아내 12대14(2점 컨버전 실패)로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베싸드를 펌블시킨 카디널스의 자쉬 바인즈가 23야드를 질주하여 터치다운 함으로 12대21이됐다. 4다운 19야드에서 베싸드의 패스가 또 인터셉션 당하며 공을 뺏긴 49ers는 존슨에게 2번째 러닝터치다운을 내주며 12대28이됐고 끝까지 추격하며 터치다운(베싸드 1야드 러닝)에 성공했지만 결국 18대28(2점 컨버전 실패)로 패배하며 1승4패를 기록했다.
49ers는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를 비롯하여 여러 주전선수을 부상으로 잃으면서도 349패스야드와 147러닝패스를 기록하고 카디널스에게 170패스야드와 56러닝야드를 허용하여 공격야드에서는 월등했지만 너무 많은 실수로 자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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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