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상사태 경고 시스템’ 라구나 비치시 독자 운영

2018-10-04 (목) 12:00: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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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 처음 올 여름부터 통보

라구나 비치시는 올해 여름부터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최초로 전국 무선 비상사태 경고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국토 안보부, 미연방 비상사태 관리청(FEMA), 가주 정부 긴급 서비스 사무소에서 자체 경보 권한을 부여받은 시는 지난 3일 연방 통신위원회(FCC)와 미연방 비상사태 관리청과 공동으로 주민들에게 “이것은 국가 무선 긴급 알림 시스템의 테스트이다, 아무런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라는 메시지를 발송하여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존 비상사태 경고 시스템은 유선 전화 및 카운티 시스템인 ‘Alert OC’에 직접 가입한 사람들에게만 한정되어 발송 가능하였으나, 이 시스템을 통해 라구나 비치시는 자체적으로 무선 전화 및 기타 호환 모바일 장치를 보유하고 있는 시 거주자 및 방문객들에게 지역 내 위험 날씨, 어린이 실종 및 지역의 안전에 대한 긴급한 상황 관련 정보를 빠르게 알릴 수 있다.


라구나 비치 긴급운영센터의 요르단 빌윅 담당자는 “비상사태와 재해 시에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함에 따라 이번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자체 시스템으로 카운티보다 더 빠르게 지역 주민들에게 소식을 알려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빌윅 담당자는 또 “이 시스템을 통해 다른 시 당국자들 또한 라구나 비치 거주자들에게 비상사태에 맞는 명확한 지시를 보낼 수 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이 시스템은 구체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으나, 한 번에 90자까지만 전송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새크라멘토의 입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내년에는 최대 360자까지 전송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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