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한인교회 김바나바 목사 청빙 확정

2018-10-02 (화) 08:51:43 이정은 기자
크게 작게

▶ 제4대 담임목사 청빙투표

▶ 총 투표자 410명 중 88.5% 찬성

퀸즈한인교회의 제4대 담임목사로 김바나바 목사의 청빙이 확정됐다.

교회는 지난달 30일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제4대 담임목사 청빙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투표자 410명 가운데 찬성 363표(88.5%), 반대 43표(10.5%)로 3분의2 이상 지지를 얻은 김 목사의 청빙이 확정됐다고 당일 오후 공고했다. 이외 기권 1표, 무효 3표였다.

앞서 한주 전인 23일에는 김바나바 목사와 최승목 목사(팜스프링스한인감리교회 담임) 등 두 후보를 놓고 공청회를 연 후 김바나바 목사를 최종 후보로 결정한 바 있다.


교회는 지난해 설교 표절 논란을 일으킨 이규섭 목사 사임 이후 내홍을 겪으면서 1차와 2차 청빙이 모두 무산<본보 2월23일자 A14면>된 바 있다.

이번 3차 청빙도 후보 결정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또 다시 무산될 위기가 감지됐었으나 담임목사 공백이 갈수록 길어지는 것부터 우선 막자는 교인들의 바람이 청빙 확정이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 목사는 서울 출생으로 거제도에서 성장했으며 침례교신학교를 거쳐 하나님의성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현재 워싱턴중앙장로교회 청년부 담당 부목사로 사역 중이며 OM 소속 북아프리카와 이스라엘 선교사로도 활동했다.

이스라엘 선교지에서 만난 네덜란드 출신 선교사 아내와의 사이에 1남3녀의 자녀가 있다.

<이정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