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
얼마 전 열렸던 칼리지 엑스포에서는 ‘대학들이 찾는 경쟁력을 갖춘 학생’이 어떤 것인지 여러 강사들에 의해 이야기 됐다. 산업과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요즘은 더 이상 지식의 많고 적음으로 더 경쟁력 있는 학생이라고 할 수 없다. 이제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문제에 접근할 수 있고 더 좋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학생들과 컴퓨터 작동 방식과 데이터 처리능력, 프로그래밍, 창의성이 요구되는 글쓰기,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배우는 팀웍 등의 능력이 충족되는 학생들을 인재라고 말할 수 있다.
한인 사회의 홈리스 셸터 문제를 예로 들어 보자. LA거리에는 홈리스 수가 부쩍 증가 한 것을 볼 수 있고 거리를 지나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걱정을 하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의 수는 아주 적은 그들 중에 모든 현실을 고려하고 검증하여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 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문제에 대해 접근하고 해결하는 방식에 코딩의 문제의 해결방법을 적용해 보자.
코딩의 문제해결 방식은 다음의 과정과 같다. 첫 단계는 문제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문제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여러 가능한 질문들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둘째는 목적을 확실하게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정보 모으기를 해야 하며, 그 정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해결책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가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시험을 해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계획을 실행하고 결과를 검토하고 평가하며 필요에 따라 계획을 수정 보완한다.
이런 모든 과정에서 자료 수집 및 분석과 해결 방법 설계 및 평가 등의 과정을 모두 건너 뛴 해결책을 내 놓게 된다면 한인타운내 홈리스 셸터 건립 계획 추진과 같은 졸속 결정이 나오게 되는 것이고 우리들은 이런 부족한 해결안에 동의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제작과정의 문제해결 과정은 사회문제해결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학교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 해결 과정’을 중고등학교 기간 학교 수업과 활동 등을 통하여 키우고자 코딩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코딩을 배우면서 문제분석능력, 문제해결능력, 논리적인 사고력, 창의력 등을 키웠다고 한다. 아마 누구든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이런 기능은 왜 없을까?” 아쉬워 적이 있을 것이다. 아무리 만능 컴퓨터 시대라고 해도 아직까지는 모든 기능을 다 갖춘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도 개선하고 새롭게 창안 해 나가야할 영역이 무궁 무진 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그들에게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해줄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개발 시킬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323)93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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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박 A1 칼리지프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