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미 전국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다. 학부모들 나름데로 자녀들 교육에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가장 알맞은 시기이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보다 효율적으로 잘 보낼 수 있을 지 여부에 따라서 성적을 향상시켜 올 가을에 진학하는 12학년들의 대학선택 폭도 크게 달라질 수가 있다.
다시 말하면 자녀들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기간 중에 자녀들이 얼마나 SAT/ACT 성적 등을 향상할 수 있을지 여부로 지원하는 대학들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정작 학부모들이 발빠르게 준비해야 할 항목들에 대한 중요성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녀들이 지원할 대학마다 재정부담이 가정에 미칠 영향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보조금이 적어 대학등록에 큰 재정부담이 발생하거나 혹은 진학해도 지속적인 감당이 불가능하다면 이는 참으로 낭패일 수밖에 없다. 대학의 총 학비는 이제 사립대학은 대부분 연간 10만달러를 육박한다. 하지만, 재정보조를 잘 이해하고 사전에 준비를 잘 마쳤다면 오히려 주위의 주립대학보다 더욱 저렴하게 대학을 진학시킬 수도 있다. 하물며, 자녀가 2명이 동시에 대학에 등록한다고 해도 별 어려움 없이 학비로 다가오는 재정부담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자녀들의 프로필을 방학기간 중에 잘 마련함과 동시에 가장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조치항목은 바로 학자금 재정보조를 위한 사전준비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전설계의 시점이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보다 우선 한 가정의 수입과 자산의 재정보조 계산에 대한 적용범위부터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기가 여름방학에 더 많은 시간이 있으므로 자녀들의 방학기간 중에 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생각될 때에 실질적인 준비를 곧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보다 현실적인 준비를 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학부모들이 잘 알아야만 한다.
어떤 학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입학원서와 재정보조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하므로 자녀가 영어를 잘 하므로 이들에게 모두 맡기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재정보조를 망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입학사정에 있어서도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어떠한 관점에서 평가를 할 지 알아야 하고, 재정보조의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학부모들이 보다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재정보조의 극대화는 단순히 신청서만 제출하면 대학이 어련히 잘 판단해 가정에 알맞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은 가장 적은 비용으로 보다 우수한 지원자를 선발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이며 기본적인 접근방식이다.
따라서, 적용되는 재정보조 공식과 대학별 평가방식을 잘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대학이 제의하는 재정보조금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므로, 무엇보다 자녀들의 프로필을 방학기간 중에 잘 구성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재정보조 극대화를 위한 프로필도 아울러 필수적으로 철저히 준비해야만 자녀의 미래를 밝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가 있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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