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그림선교교회 , 10월5~7일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

내달 열리는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를 앞두고 1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GUM 선교회 사무총장 신태훈(왼쪽부터) 목사,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담임목사, 신대위 국내․해외선교위원회 지도목사.
영혼 구원을 목표로 교회의 본질을 되찾는 갱신운동의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선교적 교회 운동(Missional Church Movement)’이 뉴저지를 기점으로 미동부에서도 본격 전개된다.
필그림선교교회(PMC․담임목사 양춘길)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말 교단과의 관계해소로 건물을 놓고 나오면서 전교인이 기도하던 중에 하나님이 주신 분명한 비전이 바로 ‘선교적 교회’였다”며 “지역교회들과 연합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교회의 본질을 되찾는데 힘쓰며 진정한 의미의 선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배우고자 내달 초 ‘선교적 교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5~7일 열리는 컨퍼런스는 5일 오후 6시와 6일 오후 7시 선교 부흥회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5일과 6일 오전 10시~오후 4시는 목회자와 평신도, 7일 오후 3시는 제직 포럼으로 진행된다. 저녁 집회에서는 국내외 선교 훈련 정보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양춘길 담임목사는 “교회마다 ‘선교적 교회’에 도전을 받고 평신도들은 자신의 소명을 발견해 헌신하는 자리다. 선교적 교회의 기본 요건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교적 삶을 사는 것”이라며 컨퍼런스 주제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으로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강사는 ‘선교적 교회 운동’을 이끄는 대표 주자인 이광길 총장(SOMA 대학)과 이상훈 교수(WMU)다.
두 강사는 이날 영상 메시지로 “선교적 교회를 추구해야 하는 본질적인 이해를 돕고 구체적인 구현 방법을 다루면서 성도의 삶과 교회 사역 속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발견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일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양 목사는 “예배당을 찾아 미국교회와 학교 강당을 전전하면서도 성도들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가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그간 각지에서 교회로 보내준 사랑의 헌금은 교회 운영이 아니라 선교적 교회 운동을 전개해나가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회는 지난달 티넥(125 Galway Place 2층)에 필그림선교센터도 마련했다. 교회에서 독립한 영어회중(CGS) 예배와 주중모임 공간으로 사용하고 주일예배는 드와이트 모로우 고교 강당에서 모인다.
센터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찾아가면서 개교회를 뛰어 넘어 지역교회가 연합하고 기도하는 ‘선교적 교회’의 중심부 역할을 하게 된다.
양 목사는 “지난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이었고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며 2020년은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발을 디딘지 400주년이 된다. 선교적 교회 운동이 청교도의 신앙으로 돌아가는 운동으로 연결되는 변화의 과정에 한인들이 가장 먼저 참여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01-461-1225
juliannelee@koreia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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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