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리블랜드, AL 중부지구 챔프 확정

2018-09-17 (월)
작게 크게

▶ 3년 연속 지구 우승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15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15-0으로 대파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83승 65패를 올린 클리블랜드는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5개 팀이 속한 AL 중부지구에서 승률 5할을 넘긴 팀은 클리블랜드뿐이다.

빅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덕장인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클리블랜드는 3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양대리그 10개 팀 중 2개 팀이 먼저 가려졌다.

가장 먼저 가을야구 출전을 확정한 팀은 AL 동부지구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다.

AL 가을야구 대진의 윤곽이 어느 정도 잡힌 데 반해 내셔널리그(NL)는 안갯속이다.

AL 서부지구에선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새로운 머니볼 신화를 꿈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선두 다툼 중이다.

두 팀 중 한 팀이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한 팀은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를 공산이 짙다. AL에 배정된 또 다른 와일드카드는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가 차지할 게 유력하다. NL에선 아직 지구 우승팀이 나오지 않았다.

NL 동부지구에선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5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에 성큼 다가섰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