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인종 발달장애 토요학교 29일 개강

2018-09-1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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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미술·태권도·무용 등 표현예술 프로그램

YNOT 토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다인종 발달장애인 학교가 오는 29일 가을학기를 개강한다.

10주 과정으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운영되는 다인종 발달장애인 학교는 특히 이번 학기는 여러 비영리 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음악(드럼써클), 미술(캘리그라피, 카드메이킹), 태권도 음악 품새, 응용 댄스와 무브먼트(Adaptive Dance and Movement) 등 다양한 표현적 예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 또, 점심은 LA키친이 무료로 제공하며,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This Ability Orchestra’가 바이얼린 레슨을 무료로 지원한다.

캘리그라피와 카드메이킹을 지도하는 미술치료사 김은경씨는 “오랜만에 LA지역에서 발달장애인들의 표현적 예술프로그램이 시작되어 반갑다. 한인사회를 넘어서 타인종에게도 프로그램을 무료로 오픈하여 소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며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을 통하여 자아성취감을 격려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여러 봉사자들과 함께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록은 오는 22일 오전 10~12시, 오후 1~3시 나성영락교회 은혜관에서 접수를 받는다. 총 모집인원은 30명이며 봉사자들에게는 커뮤니티 서비스 크레딧을 수여한다. 행동지원플랜(Behavior Support Plan)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경우에도 일대일 케어기버를 동반하면, 이번 학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등록 문의 (323)594-2060 ynot.saturday@gmail.com 주소 1721 N Broadway Ave., LA CA 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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