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사회 기쁨과 희망주는 방송 되고파”

2018-09-14 (금) 12:00:00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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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가톨릭방송 ‘개국 25주년 기념 후원의 밤’

▶ 내달 20일 대동연회장서

“한인사회 기쁨과 희망주는 방송 되고파”

내달 20일 열리는 뉴욕가톨릭방송 25주년 후원의 밤 홍보차 13일 본보를 방문한 이승한(왼쪽부터) 공동후원회장, 황미광 사장, 조민현 지도신부, 이인덕 공동후원회장

뉴욕가톨릭방송(KCBNY)이 개국 25주년을 맞아 내달 20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후원의 밤을 연다.

행사 홍보차 13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가톨릭 교계만의 행사가 아니라 보다 밝고 희망적인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황미광 사장은 “1993년 맨하탄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30분간 빌려 첫 방송을 한 후 여러 후원자와 봉사자들의 수고로 사반세기를 달려왔다”며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사랑’을 슬로건 삼아 가톨릭 신자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한인들에게 기쁨과 희망, 믿음을 주는 방송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민현 요셉 지도신부도 “방송선교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도전과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50주년, 100주년까지 이어가려면 25주년 후원행사가 시기적으로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들은 “그간 방송과 인연이 있던 신부 86명의 얼굴로 포스터를 제작한 것도 지역 일원의 모든 공동체가 함께 후원하고 참여해 존재하는 (비영리)방송이란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뉴욕가톨릭방송은 현재 FM 87.7 라디오(매주 토요일 오후 5~6시, 일요일 오전 9~9시30분)와 KBTV(매주 오전 9~10시) 및 인터넷(KCBNY.org) TV(주 7일 24시간) 등으로 방송하고 있다. 후원의 밤 행사 티켓은 일인당 120달러다. 문의 718-888-9130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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