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문화원 14일부터 ‘설레임’ 전, 토랜스·유타 뮤지엄 특별전 참가
▶ 영신 김경민 양정욱 등 작품 소개
양정욱씨 설치작품 ‘Things That Do Not Sleep and Deliver Every Time(Horse)’
윤경렬씨 작품 ‘Cubic Inception’
영 신씨 작품 ‘Circle No. 1681’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오는 14일 문화원 2층 아트 갤러리에서 ‘설레임’(First Encounter) 전시회를 개막한다. 토랜스 아트 뮤지엄(TAM) 및 서던 유타 뮤지엄 오브 아트(SUMA)와의 공동 특별기획전에 앞서 일부 참여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다.
LA한국문화원은 한국작가 및 미주한인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기 위해 토랜스 아트 뮤지엄(Torrance Art Museum)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박’(Super Cool) 전시를 하고, 서던 유타 뮤지엄 오브 아트(Southern Utah Museum of Art)에서는 오는 10월12일부터 12월28일까지 ‘한국을 만나다’(Encounter Korea)라는 전시를 각 두 기관과 공동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낙중 원장은 “그동안 저희 문화원은 많은 전시를 개최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 미술을 알리기 위하여 우리의 미술을 이해하고, 함께 소개할 수 있는 파트너 미술관을 찾아 나서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앞으로도 더 좋은 전시가 LA한국문화원 내에서만 아니라 미국 내 주요한 여러 기관에서도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두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각 뮤지엄의 큐레이터와 문화원이 함께 선정한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LA한국문화원이 각 뮤지엄에서 추천하는 작가 외에 다른 작가들에게도 기회를 주기 위하여 지난 3월 공모를 하였으며 이 역시 뮤지엄과 함께 작가를 선정, 합류시켰다.
‘설레임’ 전시는 문화원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뮤지엄과의 공동 기획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나 문화원의 설레이는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TAM과 SUMA 전시 개막에 앞서 LA에서 만나지 못하는 SUMA 참여작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TAM 전시는 LA 인근이어서 쉽게 관람할 수 있으나 유타주에 위치한 SUMA는 LA한인들이 전시관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별도의 기획 전시를 준비하였다.
참여작가로는 영 신(회화), 김경민(공공 조형), 양정욱(설치), 윤경렬(회화), 오광섭(조각) 등 5명이다. SUMA 전시에 참여하는 김휘부(회화), 이성재(미디어) 작가는 LA전시에서는 아쉽게도 함께 참여하지 않는다.
‘설레임’ 전시 개막식은 오는 14일(금) 오후 7시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문의 (323)93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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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