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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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단체, 카할라 리조트 인근 공공 해변가 상업용 목적 이용 반대 목소리

2018-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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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단체 시에라클럽 하와이와 하와이 카이 주민위원회는 카할라 호텔 소유주인 리조트 트러스트 하와이사가 인근 해변가를 상업용으로 이용하기 위해 주 당국으로부터 다시 허가권을 발급 받는 것을 막기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카할라 호텔은 공공해변의 일부를 레크리에이션과 개보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고 매달 1,281달러 60센트를 지불하고 있다.

오래도록 유지되어온 허가권은 지난해 리조트 트러스트 사가 1에이커의 해변부지를 상업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주 당국으로부터 지역권을 확보하려 하자 조사대상이 되기도 했다.


리조트는 야외 결혼식 장소를 확대하고 횃불행사와 전통카누 항해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지역사회의 반대로 이를 철회한 것이다.

그러나 리조트 트러스트 사는 주 정부에 카바나와 샤워시설, 쓰레기통과 카누, 비치의자, 물품보관소 등 공공지역에 40개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허가권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단체행사 시 잔디밭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도 하다.

리조트 트러스트의 최근 요청은 9월 14일 DLNR 의 해당위원회로 넘어갈 예정이며 이 또한 커뮤니티 그룹의 반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 그룹들은 호텔의 허가위반에 대해 조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에라 클럽은 카할라가 현재 발급받은 허가권으로는 주 당국 소유의 토지를 레크리에이션과 메인터넌스를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호텔은 이를 어기고 식당과 술집, 결혼식과 서핑레슨 비치용품 렌탈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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