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미제살인사건 용의자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선고
2018-09-06 (목) 02:52:00
안재연 기자

2014년(왼쪽)과 2009년(오른쪽) 촬영된 윌리엄 “와일드 빌” 허프의 머그샷. <콘트라코스타 검사실>
약 20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콘트라코스타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무기징역형에 처해졌다.
4일 콘트라코스타 법원은 샌파블로 출신 윌리엄 허프(55)에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콘트라코스타 셰리프국 범죄연구소에서 수사를 통해 그를 두 건의 살인사건 용의자로 특정했다.
1987년 허프는 데아나 버터필드라는 이름의 여성을 강간하고 목 졸라 죽인 뒤 시신을 버클리 틸든 파크에 유기했다. 이 사건은 향후 약 20년간 미해결된 채 남아있었다.
2006년 허프가 다른 범행으로 체포되자 그의 DNA 정보가 FBI 전산망에 입력됐으며 이에 버터필드 살인사건에서 수집된 DNA 정보와 일치하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당시 허프는 살인혐의로는 기소되지 않았다. 그로부터 8년 뒤 허프는 차량 절도혐의로 구속됐으며 이번에는 그의 DNA가 1993년 벌어진 강간 및 살해사건에서 수집된 DNA와 일치하는 것이 드러났다. 살해당한 여성의 목을 조르는 데 사용된 양말에서 그의 DNA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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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