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제추방 한인 여성, 또 밀입국 시도 체포

2018-09-06 (목) 12:00:00 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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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강제 추방됐던 한인 여성이 캐나가 국경을 통해 다시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연방법원 뉴욕서부지법에 따르면 한국 국적 여성 김모씨는 지난 6월25일 오전 8시25분께 뉴욕주 북부 나이애가라 폭포 인근 국경의 레인보우 브릿지포트 입국소를 통해 관광버스를 타고 들어오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에 붙잡혔다.

김씨는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와 메릴랜드로 향하는 중이었다. 지난 2016년 8월22일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통해 무비자로 시애틀에 입국한 뒤 불법 체류하던 김씨는 지난해 7월15일 조지아주에서 체포된 뒤 강제 추방된 바 있다.

김씨는 조사과정에서 뉴욕에서 샤핑을 하기 위해 미국에 들어가려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지난 달 25일 열린 재판에서 불법 입국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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