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바오로한인성당이 마련한 장례절차 세미나에서 홍의훈 연령회장이 장례비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소재한 성 정바오로한인성당(백인현 주임신부)이 ‘장례절차와 연령회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6일 교육부와 연령회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홍의훈 연령회 회장은 “자택에서 임종할 경우 시신을 임의로 옮기지 말고 바로 911에 연락, 경찰의 확인을 거쳐 의사·간호사의 사망확인 서명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 임종하면 병원 수칙에 따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연령회란 본당에 있는 신도들의 단체로 임종하는 사람들과 죽은 이들의 장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단체다. 주로 연도를 주관하고, 신부를 보조하며 뷰잉 서비스(Viewing service), 장례미사, 하관예절을 도와준다.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상을 당했을 때 대처·준비해야 할 7가지 사항을 바탕으로 △장지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 △구입시 고려해야할 사항 △기본적인 장례비용 (매장/화장)과 매장/동판비석 비용 △비용 절약하는 방법 △장례물품(관, 관 상자, 유골단지, 지하 납골상자) 비용과 선정 △장의사 선정은 어떻게 하나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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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