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빗 류 ‘2020년 재선’ 캠페인 시동

2018-08-31 (금) 12:00:00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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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득권 세력과 맞서는, ‘주민 민의 최우선’ 전략

데이빗 류 ‘2020년 재선’ 캠페인 시동
2020년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데이빗 류(4지구) LA 시의원이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후원금 모금을 비롯해 재선을 위한 선거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지난 2015년 LA시 역사상 최초의 한인 시의원으로 당선된 데이빗 류 시의원은 같은 해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말까지 5년 6개월의 임기를 시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류 시의원은 오는 2020년 3월 3일 실시되는 시의원 예비선거가 재선 도전의 1차 관문이 된다.


LA시 선거윤리 위원회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선거 실시 18개월 전부터 선거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2020년 시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류 시의원은 2020년 3월 예비선거일 18개월 전이 되는 오는 9월 4일부터 재선 캠페인을 시작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2015년 시의원 선거 출마 당시 류 시의원은 기성 정치인들의 기득권에 맞서는 ‘아웃사이더’임을 자처하며 주민들의 민의를 최우선으로 앞세우는 선거 전략으로 기존 정치권에 실망한 표심을 파고드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30일 데이빗 류 시의원 사무실측은 2020년 재선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2020년 실시되는 시의원 선거는 류 시의원의 4지구를 포함해 2, 6, 8, 10, 12, 14지구등 짝수 지역구가 해당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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