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모넬라균 닭고기, 사망·발병 잇달아

2018-08-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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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파이어 코셔’ 제품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닭고기를 먹은 주민이 사망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9일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뉴욕 주민이 대형 닭고기 가공업체인 ‘엠파이어 코셔’(Empire Kosher)가 유통·판매한 닭고기를 먹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이 사망자 외에도 뉴욕 주 11명과 펜실베니아 4명, 메릴랜드 1명, 버지니아 1명 등 모두 17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는 사례가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CDC는 사망자와 감염환자들 모두 ‘엠파이어 코셔’사가 유통시킨 닭고기를 섭취한 이후 숨지거나 발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살모넬라 감염자들의 연령은 1세 미만부터 76세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문제의 닭고기는 엠파이어 코셔사가 2017년 9월~2018년 6월까지 유통시킨 제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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