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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액티비티 센터’건립 가시화

2018-08-29 (수)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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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션, 부지 확보… 기도처 외에 결혼식장·기숙사·메디칼센터 등 마련

▶ 메릴랜드 브랜디와인 지역 62에이커

‘차세대 액티비티 센터’건립 가시화
차세대 한인 크리스천들에 다양한 활동의 장을 제공하는 액티비티 센터가 메릴랜드에 건립된다.

비영리 선교기관인 프레션(Prassion, 대표 권용복 목사)이 추진하고 있는 액티비티 센터 프로젝트는 올해 2월 초부터 부지선정이 결정되면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액티비티 센터가 들어설 장소는 메릴랜드 브렌디와인 지역으로 62.5 에이커(7만6,500평) 규모이다.

이곳은 DC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 떨어져 있고, 버지니아 애난데일에서 30분, 센터빌에서는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또 세다빌 주립공원을 중심으로 숲과 호수가, 인근에는 앤드류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프레션에 따르면 이 부지는 메릴랜드의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가 소유하다 지난 2월 프레션에 기증해 7월경 소유권 이전이 끝났다.
프레션 설립자인 고 이원상 목사 미망인 이영자 사모에 따르면 액티비티 센터에는 차세대 한인들을 위한 기도장소 외에 결혼식과 리셉션, 기숙사, 메디컬센터 등이 들어선다.

액티비티 센터는 고 이원상 목사가 생전 장기간에 걸쳐 기획한 프로젝트로 부지가 확정됨에 따라 프레션은 건립을 위한 TFT(TASK FORCE TEAM)을 가동했다.
프레션에 따르면 액티비티 센터 관련 5개 조감도가 이미 구성됐다.
액티비티 센터 건축물 디자인은 메릴랜드 대학(UMCP) 한인건축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공모한 작품이다.

이영자 사모는 “프레션은 이원상 목사 유언에 따라 이곳은 차세대 크리스찬 한인들이 기도하고 교제하는 장소로 사용한다”며 “현재 남은 과제는 센터 건축물 건립을 위한 기부자를 찾는 것이지만, 이도 하나님께서 결정하시고 이끌어 주시기 때문에 걱정 없다”고 말했다.

이영자 사모는 액티비티 센터는 한인 2세대가 사용할 신앙유산인 만큼 청년들이 건립과정에 참여해 의사결정을 돕고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션은 ‘Arise 2018 워싱턴 연합기도회’를 내달 9일(일) 오후 5시부터 열린문장로교회에서 개최한다.
‘여호와께 돌아가자’란 주제로 열리는 기도회는 60개 교회, 30개 기도그룹, 20개 선교단체가 참여한다.

프레션은 이날 모인 헌금을 어린이 사역 선교단체인 CEF와 청소년 사역팀인 여호수와 프로젝트, 대학생 사역팀인 서번츠 미니스트리, 워드 앤 액션, 벧엘 청소년선교회에 지원한다.
문의 (703)844-0355 정승욱 간사

<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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