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잇단 악재불구, 지지율 44% 변화 없어
2018-08-27 (월) 12:00:00
과거 최측근들의 잇따른 유죄 인정 및 유죄평결 ‘악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6일 최근 NBC 뉴스와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4%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5일 미 유권자 600명(표본오차 ±4.0%포인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했던 마이클 코언이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성 추문에 대한 ‘입막음’으로 당사자 등에게 돈을 지급했다며 유죄를 인정하고,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 선거대책본부장 폴 매너포트가 세금·금융사기 등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은 사실이 반영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