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 스토어.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Orchard Supply Hardware)가 올해 말까지 99개 업소 모두 문을 닫는다.
1931년 사우스 베이의 농부가 처음 시작한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는 OSH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2013년부터 로우스(Lowe’s)가 인수해 캘리포니아, 오레곤, 플로리다에서 영업을 해왔다.
당초 로우스는 오차드 서플라이를 재조직하여 확장운영한다고 했으나 21일 방침을 바꿔 폐업을 한다고 발표했다.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의 폐점세일은 22일부터 시작하여 10주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로우스 본부의 재키 하첼 대변인은 “직원들은 폐업 때까지 일을 할 수 있고 그후에는 로우스 직원으로 일할 수 있는 우선권이 있으며 퇴직금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로우스의 CEO 마빈 엘리슨은 “이번 폐업 결정은 회사를 위해 어쩔 수 없었지만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쉽지 않은 결정이았다”고 말했다.

1930년대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 스토어 모습.
하첼 대변인에 따르면 로우스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가전제품과 하드웨어를 취급하는 2,155개의 업소를 갖고 있는데 문을 닫는 오차드 서플라이를 로우스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
오차드 서플라이는 대공황 시절 산호세의 농장에서 시작했는데 당시는 산호세 지역이 혁신기술업체의 본산이 아니라 자두, 살구, 배, 복숭아, 체리, 사과 등 과수원 재배로 유명했었다.
오차드 서플라이 하드웨어는 업체 이름처름(‘과수원 보급 장비’) 처음에는 30여명의 농부들이 농기구를 공동구입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1950년대에 영리목적의 업체로 발전했다. 그후 시어스와 같은 몇 개 업체들이 인수했었지만 수년 전부터 재정난에 봉착해 로우스가 인수해 산호세의 본부를 유지한 채 운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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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