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빌 200만 고객정보 해킹 당해
2018-08-25 (토) 12:00:00
미국내 가입자수 3위의 이동통신사인 티모빌(T-Mobile)이 해킹을 당해 고객 2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티모빌은 누군가가 이 회사의 네트웍을 해킹해 고객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한 사실을 지난 20일 발견했다고 23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티모빌에 따르면 일부 고객들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고객 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해커들에게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해당하는 고객들은 티모빌 전체 고객 7,700만여 명의 약 3%인 약 200만 명이라고 밝혔다.
티모빌은 그러나 고객들이 페이먼트에 사용한 크레딧카드 번호나 소셜시큐리티 번호, 패스워드 등 민감한 정보들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