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자연 자랑하는 레포츠의 천국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

2018-08-17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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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정착한 바스크인 문화 숨결 곳곳 느낄 수 있어

▶ 송골매 구경·리버 래프팅·자전거 산악 투어 등 추천

아름다운 자연 자랑하는 레포츠의 천국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

보이시 시민들이 보이시강 그린벨트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자랑하는 레포츠의 천국 ‘아이다호주 보이시(Boise)’

보이시에서 자동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Horshoe Bend의 Payette River는 래프팅의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식당마다 모든 종류의 맛있는 감자요리 맛볼 수 있어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주의 주도인 보이시(Boise)는 아름다운 자연과 개척지의 매력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이다.


프랑스어로 ‘산림이 많다’는 뜻을 의미하는 보이시는 로키 산맥 아래 자리 잡고 있으며 인구는 22만3,000여명에 달한다.

보이시는 19세기 이곳에 정착한 바스크인들의 영향으로 바스크(Basque) 문화를 많이 느낄 수 있다.

바스크 박물관(Basque Museum)과 바스크 마켓이 있으며 ‘The Modern Hotel and Bar'에서는 바스크의 전통 칵테일인 ’Barbarella'를 맛볼 수 있다.

43에이커 규모의 'Julia Davis Rose Garden'에 가면 아름다운 장미꽃들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약 20분 가면 송골매를 구경할 수 있는 ‘World Center for Birds of Prey'가 나온다. 입장료는 10달러.

보이시에서의 첫날 저녁은 ‘State and Lemp'에서 그날 들어온 재료에 따라 바뀌는 prix fixe 메뉴(2인 약 200달러)를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사전 예약 필요.

만약 불란서 요리를 좋아한다면 ‘Le Coq d'Or'이라는 레스토랑으로 가면 된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가 있는 ‘Bittercreek Alehouse'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것도 재미있다.


아침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으로는 ‘Wildroot Cafe and Market'이 있다. 만약 바스크 스타일의 아침식사를 맛보고 싶다면 ’Txikiteo'라는 식당으로 가면 된다.

자동차로 약 한 시간 떨어진 곳에는 ‘Horseshoe Bend'라는 타운이 나온다. 이 타운은 고무 뗏목을 타고 강을 내려가는 리버 래프팅(river rafting)을 즐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Idaho Mountain Touring에서 자전거를 빌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타운을 둘러볼 수 있다.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별들을 보고 싶다면 보이시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떨어진 Sawtooth 산맥에 있는 ‘Sun Valley Wilderness'에서 하룻밤 머물 것을 추천한다. 이곳 인근에 있는 케첨(Ketchum)이라는 타운은 유명 작가 어네스트 해밍웨이가 작고한 곳이기도 하다.

소투스 산맥 지역에서 가볼만한 식당으로는 스테이크가 맛있는 ‘Warfield'가 있다.
해밍웨이가 마지막 저녁식사를 한 ‘Michel's Christiania'라는 식당도 가볼만 하며 ’Town Square Tavern'이라는 식당도 맛있다.

아이다호주는 감자로 유명하다. 따라서 보이시에 가면 모든 종류의 감자요리를 맛볼 수 있다.

보이시에서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Modern Hotel and Bar'(130달러부터)’와 다운타운에서 5분 거리인 ‘Boise Hillside Suites'(85달러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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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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