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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서 ‘미리보는 광주비엔날레’

2018-08-15 (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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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이터 크리스틴 Y. 김·리타 곤잘레스 21일부터 설명회

LACMA서 ‘미리보는 광주비엔날레’

크리스틴 Y. 김 LACMA 큐레이터

LACMA서 ‘미리보는 광주비엔날레’

리타 곤잘레스 LACMA 큐레이터

LA카운티뮤지엄(LACMA)의 현대미술 큐레이터 리타 곤잘레스와 크리스틴 Y. 김씨가 ‘미리 보는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한다.

다음달 7일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를 주제로 개막하는 제12회 광주비엔날레는 2년마다 개최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 현대미술 축제이다. 올해는 5·18 광주민주화항쟁 등 역사 현장이 시각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북한 미술작품이 최대 규모로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2018 광주 비엔날레는 크리스틴 Y. 김 LACMA 큐레이터, 리타 곤잘레스 LACMA 큐레이터를 비롯해 클라라 김 테이트모던 국제미술 수석큐레이터, 문범감 조지타운대 교수겸 작가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11명의 큐레이터들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2018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획 및 협업에 참가한 LACMA 현대미술 큐레이터 리타 곤잘레스와 크리스틴 Y. 김씨는 이날 행사에서 7개의 전시를 통해 세계화 이후 민족적·지정학적 경계가 재편되고 있는 동시대 현상 속에서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감정, 세대 간 복잡해지고 눈에 보이지 않게 굳건해지고 있는 경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광주 비엔날레를 미리 보여주게 된다.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9시 LACMA 브라운 오디토리엄(5905 Wilshire Blvd.)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LA한인미술단체 ‘교포’(KYOPO)가 주최하고 벽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무료 입장. 10달러 도네이션 환영.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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