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업종·아티스트·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 봇물
올 여름에도 패션 업계의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타업종과 스타,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 패션 브랜드들이 늘고 있는 것.
먼저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영국의 유서 깊은 영국의 벽지&직물 브랜드, GP & J Baker와의 프린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1884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GP & J Baker에서 그 동안 선보여온 프린트 중 가장 사랑받아온 프린트가 H&M 인하우스 디자인팀을 만나 패셔너블한 디자인의 여성컬렉션으로 재탄생한 것.
실제로 이번 컬렉션에서는 1913년 윌리엄 터너(William Turner)에 의해 디자인 된 매그놀리아(Magnolia) 프린트를 비롯하여, 전통적인 동양의 새 프린트, 수국과 꽃 프린트, 아트 데코 디자이너 쟝 듀랑 (Jean Durand)에 대한 오마쥬를 표현하고 있는 프렛워크(Fretwork) 패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최근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된 글로벌 패션 브랜드 GU(지유)는 오는 9월14일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출시를 예고했다.
해당 컬렉션은 GU 글로벌 기준(일본, 대만 및 홍콩) 세 번째이자 마지막이며, 한국에서는 국내 최초의 GU 매장인 GU롯데월드몰점과 온라인스토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킴 존스는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는 등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GU는 올해 3월 킴 존스가 2008년까지 자신의 브랜드에서 선보였던 컬렉션 중 일부를 엄선해 새롭게 재해석한 ‘KIM JONES GU PRODUCTION’(킴 존스 지유 프로덕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두 차례 출시된 해당 컬렉션은 전세계 패션 매니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는 9월 선보이는 킴 존스와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미국과 미국 대중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킴 존스의 2006년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남성복을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칼린(CARLYN)은 뮤즈인 배우 신혜선과 협업한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인 에코백을 선보인다. 이번 에코백은 신혜선이 평소 추구하던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소재, 컬러의 선택까지 모든 부분에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졌다.
신혜선이 직접 손 그림으로 표정을 그린 그녀만의 디자인이 가방에 새겨져 있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해졌으며 내부에는 팬들을 위한 그녀의 사인이 새겨져 있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복조리 형태의 디자인에 비비드한 컬러의 넓은 웨빙스트랩이 포인트인 ‘신혜선 에코백’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며 넉넉한 크기와 무게감으로 데일리 백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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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