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부양하기 좋은 도시’, 가주선 베이커스필드 최고
2018-08-14 (화) 12:00:00
석인희 기자
다양한 요인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미국에서 가족을 부양하기 가장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부동산 정보업체 점퍼(Zumper)가 최근 미 전역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10가지 주요 부문을 점수로 산정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위스콘신 주의 매디슨이 가족을 부양하기 가장 좋은 도시 1위에 꼽혔다.
그 뒤를 이어 네브래스카 주의 링컨이 2위, 켄터키 주의 렉싱턴이 3위에 올랐다. 아이다호 주의 보이즈와 플로리다 주의 탤러해시는 각각 4위, 5위를 기록했다.
LA는 100점 만점에서 딱 절반 점수인 50.9점으로 82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다른 캘리포니아 주 도시로는 베이커스필드가 19위로 가장 상위권에 올랐고, 샌디에고와 샌호세는 각각 32위, 4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애나하임과 샌타애나가 나란히 46위, 47위에 꼽혔다.
평가에 고려된 10가지 부문은 ▲임금에서 렌트비에 지출하는 비율 ▲임금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 ▲아파트에서 방 하나 추가될 때 드는 비용 ▲가구 평균 임금 ▲실업률 ▲육아비용 ▲도시에 거주하는 45세 미만 주민의 비율 ▲고등학교 중퇴한 학생 비율 ▲평균 통근시간 ▲폭력범죄율 등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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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