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운영 소설가·박진임 문학평론가 초청 문학세미나
2018-08-13 (월)
박진임 문학평론가.
천운영 소설가.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한 획을 그을 것으로 평가받는 천운영 소설가와 박진임 문학평론가 초청 문학세미나가 열린다.
UC버클리와 USC 학술대회 참가차 미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미주한국문인협회와 미주소설가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 공동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박진임 교수는 ‘한국 자유시와 시조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천운영 소설가는 ‘경계에서의 글쓰기’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박진임 교수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학사와 석사, 오레건 주립대 비교문학 석·박사 학위, 시카고 대학 박사후과정을 마치고 현재 평택대학교 미국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7년 풀브라이트 학자로 스탠포드대에서 한국문학을 강의했고, 2011년 USC 한국학연구소 객원교수로 LA문인들과는 친분이 있다.
천운영 소설가는 ‘한국 소설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2000년대 한국 문학을 이끌어갈 작가이다.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를 썼다.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바늘’로 등단, 2008년 제32회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문학세미나는 오는 9월8일 오후 3시 JJ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세미나가 끝난 후 두 강사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된다. 참가비 2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