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으로 화합·사랑 실천”

2018-08-11 (토) 06:12:48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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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세계 찬양 대합창제

▶ 한국일보 특별 후원

“찬양으로 화합·사랑 실천”

9월23일 열리는 세계 찬양 대합창제와 9월9일 예정된 후원의 밤 행사 홍보차 10일 본보를 방문한 김경열(왼쪽부터) 사무차장, 양민석 준비위원장, 문석진 사무총장.

‘2018 세계 찬양 대합창제’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내달 23일 오후 8시 카네기홀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교파를 초월한 교계와 한인사회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찬양하며 갈등과 차별을 넘어 화합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상급 음악의 찬양으로 구제사역을 펼쳐 온 ‘원 프로젝트 남성 합창단’이 라과디아 판사의 이야기를 다룬 오펠리아 ‘그 벌금 10달러요’란 제목의 단막극을 합창 위주로 소개하고 출중한 실력의 ‘하트하트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도 출연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또한 뉴욕에서는 현재 12개 교회로 구성된 연합합창단이 출연하고, 뉴저지에서는 목사·사모 연합합창단이 드류신학대학교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준비위원장 양민석 목사는 10일 관계자들과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선교적 의미뿐만 아니라 잠자는 신앙을 깨워 전도하고 찬양으로 화합을 이루는 동시에 장애인과 노숙자 등 소외된 이웃에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 주최·주관을 맡은 뉴욕기독교방송(CBSN) 대표이자 행사 사무총장인 문석진 목사는 “한국의 5개팀을 포함한 총 9개 팀에서 650여명이 출연해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고 관중과 출연진이 다함께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며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고 소개했다.

2,500석 규모의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는 장애인과 가족 등 250여명을 VIP로 초청하는 ‘러브 시트(Love Seat)’ 지정석을 마련하고 후원의 밤 행사 참가자들이 원하는 만큼 좌석을 대신 구매해 후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에 앞서 오는 9월9일 오후 6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후원의 밤’ 행사가 열린다.
후원의 밤에는 CBSN 합창단(지휘 유진웅)과 피아니스트 김대진, 소프라노 에리카 문, 테너 구태환, CBSN 무용단(단장 김인순), 뉴욕수정교회 시온성가대 등이 출연한다. 참가비는 만찬과 카네기홀 초대권(20달러)을 포함해 일인당 100달러이고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문의 718-414-4848, 이메일 cbsnconcert@gmail.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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