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창올림픽 성화봉 ‘LA84재단’에 기증

2018-08-10 (금) 12:00:00 하은선 기자
크게 작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서 사용된 성화봉이 LA 올림픽 기념재단인 ‘LA84 재단’(총재 레나타 심릴)에 기증돼 영구 전시된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LA84 재단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9일 김낙중 문화원장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맞춰 미국 주류사회와 한인사회가 함께 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행사를 LA84 재단에서 진행했는데, 바로 그 장소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을 기증해 영구 전시하기로 했다”며 “현재 LA84 재단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성화봉도 보관되어 있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 기증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동메달의 주역인 장애인 아이스하키 한국 대표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강원도청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장애인 아이스하키 한국대표팀은 이에 앞서 오는 18일에는 LA 킹스 산하 패러 아이스하키팀과 친선 경기가 예정돼있다.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