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가주 전지역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원 22명 검거

2018-08-09 (목) 12:00: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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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가주 전지역 멕시코 마약 밀매 조직원 22명 검거

연방 당국이 마약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각종 마약과 현금 등 증거품. [AP]

사법당국이 LA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전역의 멕시코 마약 밀매조직에 대한 일제 단속을 전개해 22명을 체포하고 수백만달러 상당의 마약과 현금을 압수했다.

연방수사국(FBI)과 마약단속국(DEA), 국세청(IRS), 연방 마셜 등 사법기관들은 공조수사를 통해 미국에서 불법적으로 마약을 유통 및 판매하는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 22명을 검거해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3년에 걸쳐 LA 마약단속 태스크 포스팀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공조수사는 LA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있는 코케인과 메탐페타민, 헤로인 등 판매 경로를 역추적해 진행됐으며 이 기간 동안 총 57명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사법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멕시코에서 불법적으로 마약을 밀수해 LA와 미 전역에 유통시킨 일당 가운데 35명은 멕시코로 도주했으며, 마약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메탐페타민 850파운드, 코케인 1,000톤, 헤로인 93파운드, 마리화나 50파운드, 그리고 142만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다.

연방 검찰은 “멕시코에서 밀수된 마약류는 대부분 LA 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마약류 판매 등 불법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조직을 끝까지 추적해 기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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