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북한여행 금지’ 연장 여부 주목

2018-08-08 (수) 12:00:00
크게 작게

▶ 월말 만료… 아직 조치 없어

미국 정부의 자국민 북한여행 금지 조치가 이달 말로 만료 시한이 다가온 가운데 여행금지 연장 조치 예고가 없어 앞으로 북한 여행을 허용하게 될지 주목된다.

연방 정부는 지난해 9월1일 자로 미국 여권 소지자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를 발효하기 한 달 전인 8월2일 렉스 틸러슨 당시 국무장관 이름으로 이를 관보에 예고하고 “국무장관이 연장하거나 중도 철회하지 않으면” 1년간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여행금지 조치는 이달 말 종료되지만, 관보에 연장 예고 게시는 아직 없다.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여행 시 주의, 경고 등의 조치를 한 나라들은 많지만 여권 무효화 방식으로 아예 금지한 나라는 현재 북한이 유일하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