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행전 공항 번잡함 벗어나 휴식 취하세요”

2018-08-03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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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들‘럭셔리 라운지’ 경쟁 가열

“여행전 공항 번잡함 벗어나 휴식 취하세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있는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Polaris Lounge’.

세계 각 국제공항에서 항공사들간의 ‘럭셔리 라운지’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일등석과 일반적 좌석이 차이가 나듯 럭셔리 라운지도 부자들을 위해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있다.

대부분의 럭셔리 V.I.P. 라운지는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일부 크레딧카드 소지자들도 1회 사용 혜택이 주어진다.


일부 항공사들의 경우 일반 좌석 고객들도 사용료를 지불하면 V.I.P.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V.I.P. 라운지는 간단한 음식과 음료는 물론, 샤워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특히 출장길에 오른 회사원이나 사업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반인들도 공항의 혼란스러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운지를 사용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최근 뉴욕 JFK와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 등지에 'Flagship Lounge'라는 럭셔리 라운지를 오픈했다. 라운지는 각종 뷔페 음식과 와인, 샴페인, 칵테일 등이 제공되며 샤워시설도 마련돼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사도 지난 2년 사이에 오헤어와 샌프란시스코, 뉴왁 리버티, 휴스턴 조지 부시 공항 등에 ‘Polaris Lounge'를 열었으며 LA와 워싱턴 둘레스 공항에도 곧 오픈할 계획이다. 이 라운지는 음식과 휴식공간, 침대 및 샤워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주의 콴타스 항공도 ‘Perth Transit Lounge'는 지친 여행객들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

‘SmartFlyer'라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클 홀츠씨는 “일부 호텔들은 투수객들이 공항의 V.I.P.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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