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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역 문인들 모여 1박2일 문학열정 나눈다

2018-08-01 (수)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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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평론가 홍용희 교수와 시인 김완하 교수 초청

▶ 팜스프링스 11~12일 개최, 요세미티로 문학여행도

미전역 문인들 모여 1박2일 문학열정 나눈다

미주한국문인협회가 오는 11일 팜스프링스 미라클 호텔에서 여름 문학 세미나를 실시한다. 2016년 참가자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이윤홍)가 문학평론가 홍용희 교수와 시인 김완하 교수를 초청해 2018 여름문학세미나를 갖는다.

오는 11~12일 팜스프링스 미라클 호텔(10625 Palm Drive Desert Hot Springs)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미 전역에서 모여드는 문인들이 1박2일 동안 우리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다시 깨닫고 마음 속 깊이 간직해보는 시간이다.

이윤홍 회장은 “해마다 열리는 미주한국문인협회의 여름문학세미나는 문학을 통해 미주한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정서적 함양을 위해 현재 매월 무료로 실시하고 있는 제1회 문학강좌와 더불어 미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문학활동”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 초청강사인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김완하 시인은 ‘글로벌 시대의 시적 상상력’을 주제로 강연한다. 1987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한 김완하 시인은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대전시문화상 문학부문을 수상했고 ‘시와 문화콘텐츠 창작’ ‘집 우물’ ‘김완하의 시 속의 시 읽기’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어 ‘한국문학의 원형 상상과 한류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하는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는 제21회 김달진 문학상, 유심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현대시의 정신과 감각’ ‘통일시대와 북한문학’ 등이 있다.

이 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10일 오후 6시 용궁 식당에서 강사와의 상견례가 있고 세미나가 끝나면 13~15일 요세미티와 킹스캐년, 세코이야로 이어지는 2박3일 문학여행을 떠나니 함께 할 문인들은 미주문협으로 예약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주한국문인협회와 소설가협회(회장 연규호)가 공동주관하는 하반기 세미나가 세 차례에 걸쳐 열린다. 16일 오후 5시 JJ그랜드 호텔에서 홍용희 교수가 ‘한국문단, 시와 소설의 흐름과 변화’를 강의한다. 9월8일 오후 2시 JJ그랜드 호텔에서 문학평론가 박진임씨와 천운영 소설가 초청 세미나, 11월16일 오후 3시 용궁 식당에서 이윤홍 번역가의 ‘길가메쉬’ 강의가 이어진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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