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유 전동스쿠터 금지, LA시도 조례안 상정

2018-08-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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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산되고 있는 ‘버드’와 ‘라임’과 같은 전동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의 부작용을 우려해 베벌리힐스 시가 규제에 나선 가운데(본보 7월25일자 보도) LA시에서도 전동스쿠터 공유를 전면 금지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폴 코레츠 LA 시의원은 전동스쿠터 공유 프로그램에 대한 시정부의 관련 규정이 완비될 때까지 전동스쿠터 공유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코레츠 시의원은 “지역구 내에서 전동스쿠터 이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있고, 인도를 불법 점유하는 등 위험성이 크다”며 조례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베벌리힐스 시의회는 지난달 24일 6개월간 전동스쿠터 이용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4대1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은 전동스쿠터 대여 서비스를 일시 중단시켰고, 지난달 9일 웨스트 할리웃 시에서도 시의회가 전동스쿠터 공유프로그램 금지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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