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LA시, 민간 설계안 마련
2018-07-31 (화) 12:00:00

JFAK 아키텍츠가 설계한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계획도. [LA타임스]
심각한 홈리스 문제 대처를 위해 LA시 전역에 각 시의회 지역구 별로 노숙자 임시 거주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LA시가 민간 건축디자인 업체들에 의뢰해 노숙자 임시 시설의 설계안이 마련됐다고 30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설계안은 DLR 그룹과 스튜디오 원 일레븐, JFAK 아키텍츠 등 3곳의 민간 건축디자인 업체들과 EPT 디자인, RELM, SWA 등 조경디자인 업체들이 공청회 등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모두 노숙자 시설의 건설 비용을 100만 달러 이하가 될 수 있도록 고안됐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시의회 10지구의 경우 현재 다양한 부지가 고려되고 있어 아직 구체적인 설계안이 마련되지 못한 상황인데, 민간 업체들이 마련한 이들 설계안은 신속한 건설이 가능하고 입주하는 노숙자들이 충분한 공간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도록 설계됐으며 주변과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돼 있어 실제 디자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