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제6차 다민족 선교대회’
▶ 내달 12일 뉴욕효신장로교회서…참가팀에 선교후원금 지원

내달 12일 열리는 제6차 다민족 선교대회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한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의 정권식(왼쪽부터) 행사준비위원장, 김영호 회장, 이계훈 대내총괄위원장, 송윤섭 대외총괄위원장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웃들과 화합하며 전도하기 좋은 ‘다민족 선교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김영호 장로)가 오는 8월12일 오후 5시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문석호)에서 ‘제6차 다민족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다양한 국가의 찬양팀이 어우러져 다양한 언어로 경배와 찬양을 올리며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복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한인들도 다민족 이웃들의 손을 잡고 많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호 회장은 “회원의 대다수가 60세가 넘었기에 해외로 나가 전도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뉴욕은 다민족이 거주하는 곳이니 지역 안에서 전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것이 다민족 선교대회”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먼저 출연 신청을 문의하는 다민족 찬양팀이 늘고 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소개했다.
올해 대회에는 장소를 무상 제공하는 뉴욕효신장로교회 찬양팀이 한복을 입고 한국팀을 대표해 찬양하며 중국, 러시아, 남미 출신 찬양팀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영어로 찬양하는 미국 교인들이 새로 합류했고 다민족으로 구성된 혼합팀도 출연할 예정이다.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대회의 주강사로는 에벤에셀선교교회의 최창섭 목사가 초청돼 ‘서로 사랑하며 같이 일하자!’는 주제로 설교한다.
정권식 행사준비위원장은 “같은 언어라도 예년에 참석하지 않은 새로운 팀들로 구성해 찬양을 선보인다. 또한 각국 대표자들이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필그림선교무용단과 함께 전통 부채춤 형상을 만들어 ‘주 안에서 우리는 하나’임을 보여주는 대회 개막 공연도 준비 중”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로연합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찬양팀에 매년 500달러씩 선교 후원금도 지원하고 있다.
송윤섭 대외총괄위원장은 “대회 개최에 필요한 모든 예산은 후원금으로 조성된다. 전도나 해외 선교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재정 후원으로 한인들이 얼마든지 동참해 힘을 보탤 수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다민족 선교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장로연합회는 참석자 모두에게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문의 240-381-4028, 646-642-9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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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