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구나우즈에 노인 대상 ‘마리화나 전문 클리닉’

2018-07-16 (월) 12:00:0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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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회사 ‘니아메딕’

▶ 미국 내 처음 내달 오픈

의료용 마리화나 연구 및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인 이스라엘의 의사와 간호사가 설립한 ‘니아메딕’사가 오는 8월 말 미국내 첫 ‘마리화나 전문 클리닉’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은퇴마을 라구나 우즈에 연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앞으로 전통적 의료 서비스, 통증 관리, 신체 재활, 불면증 및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대마초를 사용해 치료할 예정이다. 치료비는 첫 방문에 350달러이며, 건강 검진, 상담, 치료 계획 및 일상 모니터링 서비스를 포함한다. 니아메딕 전용 회원이 되면, 매달 100달러를 내고 매 방문시 150달러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니아메딕’사의 아론 블랫 전문의는 “클리닉에서 마리화나를 직접 판매하지는 않으며, 마리화나 재배자 및 제조사, 지역 면세점과 파트너 십을 맺고 환자에게 적절한 마리화나 제품을 환자에게 권할 것”이며 “최상의 제품과 다양한 조건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용량을 제안하는 소프트 웨어를 개발할 계획이며, 환자 및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여 발전시켜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라구나 우즈시의 샤리 혼 시의원은 “클리닉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환자로서 등록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노인이 벌써 100여 명이다”라며 “의료용 마리화나에 대한 이 지역 공동체의 진보적 입장은 니아메딕 사가 앞으로 마리화나 관련 연구 및 진료를 하는 데에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구나 우즈는 지난 2008년 오렌지 카운티에서 최초로 의료용 마리화나 진료소 허용 조례를 통과 한 도시이다.

마리화나는 특정 유형의 만성 통증, 경련 및 식욕 문제를 포함하여 만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에게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어, 미국에서 노인들의 의료용 대마초 소비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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