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콘텐츠 활로 모색 위한 연결고리 찾다

2018-07-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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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CCA미국비즈니스센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콘텐츠 활로 모색 위한 연결고리 찾다

지난 12일 열린 한콘진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네트워킹에 참석한 관객들이 패널리스트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 미국비즈니스센터는 지난 12일 LA 마지아노에서 한국 콘텐츠 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를 가졌다.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넥슨, 게임빌-컴투스, 넷마블을 비롯해 SM, YG 등 국내 기업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강자로 손꼽히는 디즈니, 드림웍스, 파라마운트, 비키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지경화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콘텐츠 업계의 핵심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추진될 각종 행사에 이들을 초청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게임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확장 전략’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마련됐다.


넥슨의 윤미 박 팀장, 게임빌·컴투스의 케이시 리 부지사장, 넷마블의 심철민 법인장, 펄어비스의 진정희 이사 등이 주요 패널이 참석해 각 사가 보유한 IP와 현지 생존전략을 소개했다. 더불어 미국 진출의 대표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메이플 스토리 ▲자이언트 워 ▲배틀 그라운드 등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되짚으며 참가자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워너 브라더스 미셸 카네코는 “LA는 모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라며 다양한 장르 간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점차 확장되어가는 게임 IP산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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